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总时数 129.2 小时 (评测时 109.5 小时)
재밌어요
이지 투 런 하드 투 마스터에 가까운 게임
겉으로 보기엔 영락없는 양산형 오타쿠 게임인데

생각보다 전략에 상당한 깊이가 있는 게임이에요

에임 아무리 좋아도 뒤잡히거나 탐지당해서 죽는 경우도 많아서 0/10/4 같은 kda를 가진 적도 조심헤야합니다.

PVP FPS는 에임이 너무 후져서 GTA말곤 잘 안했는데 오랜만에 푹빠져서 하고있어요

단점은 중국겜인데 런쳐를 따로 써서 좀 찝찝해요 ㅠ
发布于 11 月 26 日。 最后编辑于 11 月 26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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总时数 14.8 小时
평점 9/10
21세기 최고의 정치 SF

이 리뷰에는 게임 초반부분 프롤로그~ 챕터1 분량의 극소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홍콩에는 최루탄을 맞아가며 홍콩의 정체성을 인정받기 위해 거리에 나온 사람이 있었어요

오늘날 우산 혁명이라고도 불리는 홍콩 시위가 진행되던 그 어느 날, 한 남자는 방패와 최루탄에 맞아 죽어가던 중 한 시위대 여자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정신을 잃기 전 이렇게 말합니다
"번호 좀 주시겠어요?"

전쟁통에서도 사랑은 꽃피어난다는 속설이 있죠 여자는 상처입은 남자를 구해주고 둘은 곧 이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시위는 역사가 증명하듯 실패로 끝났고, 중국의 일국 양제가 사실상 붕괴되는 날로 기록되었죠

사랑에 빠진 두 홍콩 남녀는 가족을 등지고 공산당 정권을 피해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캐나다에서의 생활 역시 편하지만은 않았죠. 남자는 PTSD에 빠져 자살충동에 빠졌고, 여자 역시 몽유병에 걸려서 밤잠을 설쳤어요.

사랑의 결실이었을까요 그런 둘 사이에서 딸아이가 태어났는데 그게 바로 이 게임의 주인공 아이리스가 됩니다.

상처로 얼룩진 양쪽 부모 사이에서 아이리스는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그들의 상처를 보며 10대 시절을 보냅니다.

시간이 지나 2040년대 아이리스가 고등학생이 되던 해가 됩니다.

아이리스는 캐나다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게 입학하게 되는데 같은 홍콩 출신 친구들이 꽤 많았어요. 하지만 홍콩어를 모르고 표준중국어(푸통화)만 아는 친구들도 꽤 있었고 지금의 광둥어로는 소통이 안되는 경우가 일상이었답니다.

홍콩은 원래 광둥어가 표준어지만, 중국반환 이후로 푸통화를 필수적으로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광둥어는 역사속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거였죠

주인공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캐나다로 이주했기 때문에 광둥어를 사용하지만

홍콩에 계속 남아있는 홍콩인들은 표준중국어 교육이 필수이기 때문에 광둥어를 따로 배울 필요가 없게 되어버린거에요

마치 한때 한반도 핏줄이었던 고려인, 차오센쭈, 자이니치 후손들이 한국어를 잊고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밖에 모르는것과 많이 겹쳐보였다고 해야하나요 씁쓸한 기분이 많이 들었어요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2040년대로 다시 돌아가보죠

아이리스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해 지구에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외계인이 지구에 침공한거죠

외계생명체가 지구에 이상한 기계를 보내면서 그 듣도보도 못한 물질에 인류의 면역은 파괴되고 맙니다.

그 특이 원소에 노출되는 순간 지구인 대부분이 울다가 죽어버리게 되는데 게임에서는 이 병을 Watery Eyes(눈물병) 이라고 칭하게 됩니다.

근데 주인공 아이리스는 이 눈물병에 면역이에요(왜 면역인지는 나도 몰루..)

결국 인류는 아이리스 빼고 다 죽게 되는 미래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병에 이미 노출된 인류는 항체를 개발할 인력도 시간도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류는 아이리스랑 똑같은 클론을 여러 생명체 탄생시켜 신인류를 만들기로 합니다.

방주를 만들어서 점거자(외계인)들이 모르는 곳에 숨기고 최후를 맞이하게 되어요

그렇게 모든 인간이 똑같은 얼굴 행동을 하고 사고를 하고 감시받는 세상이 탄생하게 됩니다(마치 사회주의가 강요되는 세상같지않나요?)

1000xresist는 이렇게 표면적으로는 외계인이 침공한 디스토피아적인 세상을 표방하면서

내면적으로는 사회주의가 자유로운 정치적 활동을 억압, 감시, 금지하는 세계를 보여줍니다.

1000xRESIST는 게임 자체로서의 플레이경험에는 깊이는 꽤나 부족한 게임이지만(단순히 선택지 고르는 워킹시뮬레이터)

스로리텔링 측면에서의 깊은 서사, 강렬한 메시지, 그리고 개인과 공동체의 트라우마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연출이 심금을 울리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새로운 나라에서 난민 혹은 이민자로 살아가며 남겨진 트라우마와 소속감 상실, 세대 간 분열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면서 홍콩 민주화 운동 이후 전세계로 분산될 홍콩 디아스포라 청년 세대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경고합니다.

이러한 이념적 갈등, 전쟁으로 인한 이민자의 비참함은 대한민국의 군부정권, 이주민, 이념갈등 등 부끄러운 역사와도 아주 많이 닮아있는데요.

작가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해 여기서 콘셉트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었습니다(위에서 언급한, 고려인, 조선족, 재일 후손 등)

아직 발생하지도 가상의 시대에 정치적 메시지를 담았다는 점에서 중국인 입장에선 상당히 불쾌한 메시지가 될수도 있을것 같지만 대한민국의 역사에 미루어 볼때 충분히 있을법한 이야기다 싶을정도로 묘사가 훌륭했습니다.(집안이 독립유공자 집안이라 그런지 상당히 몰입해서 플레이했어요..)

정치적인 부분을 제쳐두고 보더라도 SF 소설 그 자체로도 꽤나 심오한 메시지가 담겨있어서 삼체가 생각나기도 하는 좋은 작품이었던거 같아요.

최근에 OTT로 나온 파친코(자이니치 후손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생각났는데 원작소설 재밌게 읽어보신분들이라면 이것도 재밌어하실듯 해요

1점을 제외한 이유는 마지막 에필로그 연출이 너무 별로였어요 충분한 임팩트를 줄 수 있었는데 너무 관념적인 연출로 끝이 났습니다. 하나의 감각적, 직관적인 스토리를 보여주고 끝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정도로 치명적이었어요.

더 자세한 스토리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알아보시면 되구 역사, 정치 소설책 좋아하시는분들에게 추천해요
发布于 11 月 16 日。 最后编辑于 11 月 16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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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 5 人觉得这篇评测有价值
总时数 18.6 小时
맵디자인, 보스디자인을 포함한 레벨디자인 모두 완벽했던 게임
굉장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순수한 게임성만으로 다음 장소가 궁금해서 미칠것같은 그런 게임이었음 BGM도 꽤나 아름다운편

생각보다 게임이 쉬워서 우산으로만 플레이했는데 마법캐로 해서 그런거같다.

* 무기 우산들고도 어마무시한 데미지 딜링이 가능한 마법캐 만드는법
초반에는 불마법이 없으니깐 올스탯 1정도씩 나눠찍고
나머지 모든 스탯을 마법에 몰빵하면 게임이 쉬워진다

화염 마법은 얻는순간부터 바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그때부터는 평타 공격을 할 일이 기력채울때 말고는 없어진다
이 시점 부터는 사실상 체력,기력 수치 빼곤 엔드스펙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게임이 상당히 쉬워진다.

3일동안 이것만 했을정도로 재밌었음 소울라이크 좋아하면 강추
发布于 11 月 11 日。 最后编辑于 11 月 11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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总时数 13.6 小时
복제된 인조인간이지만 복제 이후의 기억은 복제되지 않기에
자신의 육체가 기업에 빼앗긴 채로 잠들어 있다고 믿는 자들 슬리퍼들의 이야기

슬리퍼는 과거 육체의 기억을 버린채 새로운 인생을 시작 할 수 있을것인가
发布于 10 月 29 日。 最后编辑于 10 月 29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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总时数 23.0 小时
진엔딩보는데 5회차 + 도전과제 100퍼가 필요한 게임

23시간 걸렸는데 쭉 이어서 4일동안 달렸기에 저정도지 쉬엄쉬엄했으면 3배는 더 걸렸을거같다

스토리는 알거스라는 청년이 같이 여행하다 동료를 모두 잃었는데 동료들의 유언에 따라 그들의 자녀들을 지켜주기로 한다.

하지만 자녀들의 모험에 합세하다 알거스는 동료의 아이들을 모두 잃고 마는데 알거스는 그들을 지키기 위해 악마와 시간을 되돌리는 거래를 한다

이후는 오프닝 이후에 알거스가 시간을 역행한채로 프롤로그가 시작된다.

악마는 시간역행의 대가로 탑에 존재하는 흑기사를 막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이 흑기사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알아내고 탑의 정상에 도달해 흑기사를 처치하는게 게임의 목표다

엔딩은 총 5개가 있다
본편에 3개가 있구(한개는 히든? 배드엔딩)
추가 모드에 2개가 있다.

보스러쉬까지 한다면 배드엔딩을 제외하고 5회차가 필요하다.

정말 레벨 디자인적으로 잘 만든 게임인게 돋보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보스전이었다.

아스탈론은 캐릭터를 3명중 하나를 조종하며 픟레이 하게 되는데 이 셋이 모두 보스를 공략하는 돌파방법이 다르다는 점이다.

전사는 패링을 배울 수 있어서 마법을 쳐내서 반사할 수 있고

궁수는 사거리가 벽 끝까지 닿아서 벽 뒤에 숨어서 와리가리 하면서 한대도 안맞고 잡을 수 있다.

마법사는 무빙샷을 치면서 압도적인 데미지와 공격속도를 자랑하는데 보스 패턴이 완벽하게 숙지됐을때 엄청난 격파속도를 보여준다.

이 게임을 처음 봤을때 어설프게 생긴 8비트 그래픽에 띵땅띵땅 거리는 고전풍 배경음악에 흥미가 팍 식었었는데 이 게임의 방대한 컨텐츠에 놀라서 맵의 모든 요소를 다 찾을때까지 플레이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언더테일을 플레이 했을때와 비슷한 감동이 있었던거 같다.

상당히 잘만들어진 수작이니 메트로바니아 좋아하면 플레이해보는걸 추천한다.
发布于 10 月 26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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总时数 6.7 小时
물이 없는 행성에 단 하나 남은 신비한 아기고래 그리고 그 행성에 방문한 이방인(주인공)의 이야기

Jusant는 프랑스어로 "썰물"을 말하는데 이 주인공의 방문한 행성에는 썰물이 없다.
즉 위성으로 인한 조수 간만의 차가 발생하지 않아 생태계가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그래서 이 행성에는 자연스레 물이 회전하지 않기 때문에 밸러스트라는 신비한 고래가 물을 가져다 준다.
근데 고래는 물을 가져다 주고 손이랑 발이 없어서 중력에 묶여가지고 인간이 중력을 인공적으로 없애줘야 떠날 수 있는것 같다.

그래서 고래가 물을 가지고 올때마다 물을 운반하는 기계를 작동시켜주고 중력을 조절하는 장치를 작동시켜서 고래를 우주로 돌려보내 주는 방식으로 생존을 했던것 같은데 어떤 이유로 인간이 싹 죽어버려서 고래가 행성에 갇혀서 모두 얼어버렸다. 남은 고래는 아기고래 한 개체뿐

이런 사연이 존재하는 행성에는 도대체 어떤 일이 었었던건지 주인공의 여정을 다루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을 플레이 하며 떨어진 쪽지를 읽으며 알아보도록 하자

엔딩까지 진행한 결과 아쉬웠던점은 표기사양보다 꽤나 무거운 게임이었다.
권장 2060S라고 되어있는데 그걸로는 720p로 돌려도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 날듯..

정가에 구매하긴 그렇고 세일가에는 해볼만한 게임
워킹 시뮬레이터 좋아하면 시도해보는거 추천한다(정확히는 암벽타기인데 생각보다 어지러우니 참고)
发布于 10 月 22 日。 最后编辑于 10 月 22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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总时数 7.9 小时
내 감정 포기하고 남들 기분 맞춰주면서 사는게 결국 정답은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게임

광대마냥 감쓰통으로 살다간 결국 남들 웃기기도 전에 내가 먼저 무너진다는걸 보여준다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을 웃으면서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어른이 되는거겠지.
发布于 10 月 21 日。 最后编辑于 10 月 21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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总时数 26.7 小时
비추나 쳐먹어 거지같은 게임

주말 내내 이거만 했는데 도전과제 진짜 얼마나 꼭꼭 숨겨놨으면 구글 레딧에도 제대로 된 정보가 없고 중국 커뮤 더우반 웨이보 다 검색해봐도 단서하나 안나오는거 먼대

그리고 게임 인터페이스는 왜 보더리스 안되게 해놔서 전체화면으로만 하게 만든거야??? 90년대 창모드 감성 한번 먹어봐 하는거??

4회차 하면서 선택지란 웬만한거 다 골라봤는데 다른 선택지 골라도 게임 양상이 크게 바뀌지도 않을 뿐더러 엔딩이 진짜 너무너무허무해

엔딩 보는 방법이 그냥 여관에서 말걸기밖에 없는데 이게 재밌다고????
스토리도 보안관, 위쳐 비슷한 내용에 엄청난 반전이 있는것도 아니고 4팩션 우호도 쌓기가 전부인 똥겜

2회차부터는 최소 스킬체크에 필요한 단서라도 주던가
보이스도 없어서 읽는것부터 불편한데 무슨 자신감으로 이렇게만든거임
发布于 10 月 20 日。 最后编辑于 10 月 20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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总时数 6.2 小时
평점 9/10
사진찍으면서 배낭여행 다니는 게임
대단한 반전이나 치밀한 갈등이 존재하는건 아니지만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니는 그 자체로 마음의 안식을 주는 게임이다.

정가주고 사기엔 좀 부족하지만 세일가로 몇천원정도에 구매하면 꽤나 힐링받을수 있다
发布于 10 月 17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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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무섭다 ㅠㅠㅠ
发布于 10 月 14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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